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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혼조세…나스닥 0.3%↑
뉴욕증시,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혼조세…나스닥 0.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2.0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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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그동안의 급등 피로감으로 연이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를 끌어 올릴 만한 모멘텀이 없어 이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88포인트(0.22%) 하락한 36,12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0포인트(0.06%) 떨어진 4,567.18에, 나스닥지수는 44.42포인트(0.31%) 상승한 14,229.9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데 따른 부담과 연말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가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채용 공고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 안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채용공고는 873만건가량으로 전달의 935만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2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채용공고는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낮춘다.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은 15만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안도감에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57%를, 10년물 국채금리도 7bp가량 떨어진 4.18%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월치인 51.8보다 높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 52.4도 웃돌았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1.94%, 마이크로소프트 +0.81%, 아마존 +1.43%, 알파벳 +1.32%, 메타 -0.55%, 넷플릭스 +0.22% , 엔비디아 +1.87%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33% 상승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1.86%, 루시드는 3.90%, 니콜라는 3.9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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