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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500선 하회…미국 금리 인하 기대 과했나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500선 하회…미국 금리 인하 기대 과했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0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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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2500선을 하회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랠리에 주요요인으로 꼽히던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성급했다는 지적이 불거지면서 이에 따른 영향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4.95)보다 20.67포인트(0.82%) 내린 2494.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7.50포인트(0.30%) 떨어진 2507.45에 출발해 2500선을 기준으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은 170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7억원과 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44%), 의료정밀(2.53%), 통신(0.05%), 금융(0.20%), 보험(0.36%), 서비스(0.34%)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1.17%), 종이목재(-1.02%), 철강금속(-1.39%), 운수창고(-1.85%), 전기전자(-1.91%), 유통(-0.34%), 기계(-0.4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42%), NAVER(1.19%), 삼성SDI(1.02%)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93%), SK하이니닉스(-3.97%), POSCO홀딩스(-3.05%), 포스코퓨처엠(-7.18%), LG화학(-0.42%), 현대차(-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28.52)보다 15.14포인트(1.83%) 하락한 813.3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66포인트(0.56%) 떨어진 823.86에 개장한 이후 서서히 낙폭이 조금씩 확대됐다.

기관이 14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4억원과 10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28%), HLB(0.30%), 셀트리온제약(0.13%), 리노공업(1.74%)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4.49%), 에코프로(-1.35%), 포스코DX(-4.00%), 엘앤에프(-2.23%), 알테오젠(-5.1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증시 상승의 동력이었던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유입돼 미 증시가 하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강세를 보였단 반도체, 2차전지, 해운주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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