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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춘 상생안 마련해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춘 상생안 마련해야"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3.12.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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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이 취임식을 통해 "은행 입장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조 회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취임식을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은행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기본, 변화, 상생 등 3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조 회장은 "은행은 가계와 기업에 의지가 되는 버팀목이자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되고자 노력해 왔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생태계 전체를 거시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미시적인 방안을 고민해온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은행 입장이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은행이 국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은행이 충실해야 할 '기본'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강조했다. 그는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겼고 국회에서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에 더욱 힘써야 한다. 높아진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임원의 책임 강화, 책무구조도 도입 등 다양한 제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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