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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 고르기 장세 속에 소폭 상승 마감
뉴욕증시, 숨 고르기 장세 속에 소폭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1.29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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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51포인트(0.24%) 상승한 35,416.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포인트(0.10%) 상승한 4,554.89에, 나스닥지수는 40.73포인트(0.29%) 오른 14,28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30일에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계속 둔화할 경우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커질 전망이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5월에 첫 금리 인하를 시작해 총 100bp가량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12월 통화 정책회의는 12~13일에 예정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낙관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말에 S&P500지수가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에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고금리 환경에도 여전히 경제가 강한 모습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5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으로 전달의 99.1에서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1을 웃돌았다.

S&P500 지수 내 임의소비재, 부동산, 필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오르고, 헬스, 산업, 금융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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