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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차익매물 출현...약보합 마감
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차익매물 출현...약보합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1.2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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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주간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고 미국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에도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68포인트(0.16%) 하락한 35,333.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1포인트(0.20%) 떨어진 4,550.43에, 나스닥지수는 9.83포인트(0.07%) 밀린 14,241.02로 장을 마감했다.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소식에도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3대 지수는 4주 연속 올랐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 네 번째 목요일)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그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의 온라인 매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 중 하나다.

당초 인플레이션과 가계 저축 축소 등으로 연말 쇼핑이 이전 연도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소비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도이체방크가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를 5,100으로 제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5,100은 월가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보다 12%가량 높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9%가량 상승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도 내년 지수 전망치를 5,100으로 제시했다.

국채금리는 이날 2년물과 5년물 국채 발행에서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88%를, 1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39%를 나타냈다. 국채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지표 부진에 더 주목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헬스, 산업, 통신,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하락하고, 부동산,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기술주는 혼조를 나타냈다. 애플 -0.04%, 마이크로소프트 +0.42%, 아마존 +1.16%, 엔비디아 +1.25%, 알파벳 -0.05%%, 메타 -0.85%, 넷플릭스 +0.08% 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주는 랠리를 보였다. 아마존과 쇼피파이가 각각 1.1%, 4.9% 상승했다. '선구매후지불' 서비스로 유명한 어펌 홀딩스는 12% 이상 상승했고, 엣지도 3% 가랑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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