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블프' 맞아 보합세 마감…다우 0.3%↑
뉴욕증시, '블프' 맞아 보합세 마감…다우 0.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1.25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산한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12포인트(0.33%) 상승한 35,390.1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포인트(0.06%) 오른 4,559.34에, 나스닥지수는 15.00포인트(0.11%) 하락한 14,250.8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한 주간 1.3%가량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 0.9% 상승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주 연속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도 4주 연속 올라 4월 이후 가장 오래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이날은 오후 1시에 마감했다. 이날은 연휴 뒤 금요일 거래인 데다 거래 시간도 짧아 거래량은 평소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분위기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연말 쇼핑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지출은 역대 최대인 5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추수감사절에는 대다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 어도비는 미국 내 상위 100개 온라인 소매업체 85%의 자료를 추적한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총 96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위축세로 돌아섰고 서비스업 지표는 확장세를 유지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잠정 집계돼 전월의 50.0과 시장 예상치인 50.2를 밑돌았다. 수치는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7bp가량 오른 4.482%를 나타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한 바 있다. 이날 국채 시장은 오후 2시에 마감한다.

S&P500지수 내 통신, 기술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헬스와 에너지, 필수 소비재 관련주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나 모두 1%를 넘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