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FDA 승인 임박…2025년부터 이익 개선 전망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FDA 승인 임박…2025년부터 이익 개선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1.24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면역글로불린(IVIG-SN 10%) 승인이 임박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2022년 기준 153억 달러로 CSL 베링의 IVIG 10%(정맥주사) 제품 Privigen, SCIG 20%(피하주사) 제품 Hizentra가 각각 IV, SC 혈액제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각의 올해 매출액은 28억3000만 달러, 1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내년 1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IVIG-SN 10%)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 만약 승인된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녹십자의 알리글로 기대 매출액은 25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의 알리글로에 대해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단기적으로 직접 판매 관련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으나, 미국 판매가 본격화되는 2025년부터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ALYGLO(IVIG-SN 10%가 FDA 허가를 받는다면, 2024년 하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미국 출시에 앞서 CMS로부터 보험 급여를 받기 위한 HCPCS code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녹십자의 IVIG-SN 10%의 기대 매출액은 2500-3000억 원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 1.5%가 목표”라며 “ALYGLO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 증가 불가피해 단기적으로 직접 판매 관련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으나, 미국 판매가 본격화되는 2025년부터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4년 1월 13일 내로 ALYGLO의 FDA 품목 허가 승인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IVIG-SN 관련 3번의 보완요구서한(CRL) 수령으로 승인 거절된 바 있는 만큼 이번 ALYCLO의 허가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으나, 공장 실사까지 마무리된 현시점에서는 무리 없는 승인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