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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상 끝나고 내년 증시 기대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금리인상 끝나고 내년 증시 기대에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1.23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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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 매파 성향을 드러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금리사이클은 끝났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포인트(0.53%) 상승한 3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3포인트(0.41%) 오른 4,556.62에, 나스닥지수는 65.88포인트(0.46%) 뛴 1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투자자들은 전날 늦게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과 국채금리 움직임, 유가 하락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기술주의 강세를 주도해온 종목이다. 엔비디아의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제재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회사의 경고에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3대 지수는 그럼에도 내년 증시 강세에 대한 기대감에 오름세를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보고서에서 내년 말 S&P500지수가 5,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대부분 지나갔다는 판단에서다.

RBC 캐피털마켓츠도 이날 내년 S&P500지수가 5,000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RBC는 만약 시장이 강세 시나리오로 접어들게 되면, S&P500지수가 5,3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으나 내구재 수주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4천명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9천명을 밑돈 수준이다.

경제 지표 발표 후에 국채금리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10년물 기준으로 여전히 2개월 만에 최저 수준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4.40% 근방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4.89% 근방에서 움직였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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