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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하 논의 전혀 없어…나스닥 0.6%↓
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하 논의 전혀 없어…나스닥 0.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1.22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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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례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를 전혀 하지 않았고, 여전히 제한적인 금리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75포인트(0.18%) 하락한 35,088.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19포인트(0.20%) 떨어진 4,538.19에, 나스닥지수는 84.55포인트(0.59%) 밀린 14,199.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과 소매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위원들은 앞으로의 결정은 입수되는 정보와 이것이 전망에 미치는 영향, 위험 균형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도 찾을 수 없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11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당장은 전혀 금리 인하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 당국자들은 정책 기조를 바꾸기 전에 더 많은 증거를 보길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참석자들이 앞으로 몇 달 내 입수되는 지표가 차입금리 상승 속에 인플레이션 둔화의 지속 정도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5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총 10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은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정규장에서 0.9%가량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1%가량 하락 중이다.

이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깜짝 실적은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S&P500지수내 기술, 부동산, 임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하고, 헬스, 자재,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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