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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 숨 고르기…코스닥은 0.22%↑
코스피, 보합권 숨 고르기…코스닥은 0.22%↑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1.1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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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미·중 정상회담 등을 반영하면서 보합권을 유지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6.67)보다 1.51포인트(0.06%) 상승한 2488.18에 장을 닫았다. 0.13%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91.9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2480에 그쳤다.

외국인은 45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43억원과 6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4%), 기계(1.05%), 섬유의복(0.89%), 전기가스(0.86%), 의료정밀(0.80%), 보험(0.73%), 의약품(0.51%), 종이목재(0.36%), 비금속광물(0.26%), 건설(0.22%), 제조(0.20%), 전기전자(0.16%) 등을 올랐고 음식료(-1.11%), 철강금속(-1.03%), 서비스(-0.71%), 운수창고(-0.60%), 통신(-0.41%), 증권(-0.16%), 화학(-0.15%), 금융(-0.10%), 유통(-0.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기아(3.68%), 현대차(1.26%), 삼성전자(0.83%)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은 보합했고 LG에너지솔루션(-1.99%), 포스코(-1.48%), SK하이닉스(-1.34%), NAVER(-1.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09.36)보다 1.75포인트(0.22%) 오른 811.11에 거래를 종료했다. 0.03% 내린 800선에 출발해 810선까지 올라섰다.

개인은 10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과 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4.65%), 셀트리온헬스케어(2.06%) 등은 상승한 반면 JYP Ent.는 보합했고 에코프로(-3.92%), 포스코DX(-3.70%), 알테오젠(-3.04%), 에코프로비엠(-3.00%), 엘앤에프(-1.16%)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공매도 금지 발표 이후 6일부터 15일까지 개인은 3조2000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2조6000억원, 기관은 1조1000억원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데 일조했다"며 "결국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외국인 수급이 지속 유입될 수 있는 투자 환경이 만들어지는지의 여부"라고 이날 오전 분석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80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다"며 "오전에 2472.69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 유입에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별히 뚜렷한 악재로 작용할 모멘텀은 없었으나 경제지표 결과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증시 등락으로 이어진 상황"이라며 "다소 가파르게 하락한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함에 따라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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