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운용, 금리형 ETF 美 수출···국내 운용사 첫 사례
삼성운용, 금리형 ETF 美 수출···국내 운용사 첫 사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1.1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 미국판 상품
미국 앰플리파이, 삼성운용 ETF 전략 현지화해 뉴욕증시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현지화된 상품으로 미국시장에 수출됐다. 이는 국내 운용사 상품 중 최초 사례다.

1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지난 15(현지시간) ‘Amplify Samsung SOFR ETF’(티커 SOF)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운용은 삼성자산운용 미국 법인이 전담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금리형 ETF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의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인 ‘Amplify Samsung SOFR ETF’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 상장됐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금리형 ETF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의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인 ‘Amplify Samsung SOFR ETF’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 상장됐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3월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 국내 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수익률을 추종한다. SOFR은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돼 무위험 금리로 인식된다.

삼성운용이 국내에서 출시한 이 ETF는 손실 없이 연 5.3% 수준(이달 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어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겼다. 지난 4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전략으로 출시된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도 지난달 순자산 규모가 4조원을 돌파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이번에 상장된 SOF를 통해 우리의 운용 성과를 미국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산운용사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인정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삼성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시의적절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미국 시장에 삼성자산운용과 협력한 첫 ETF를 상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