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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ㆍ코스닥, 美 CPI 둔화로 인한 훈풍에 상승 마감
코스피ㆍ코스닥, 美 CPI 둔화로 인한 훈풍에 상승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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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인한 훈풍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오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3.25)보다 53.42포인트(2.20%) 오른 2486.67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이 소폭 둔화되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했고, 약 2%의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이 확대되며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915억원과 54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61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7%), 서비스(3.39%), 기계(3.38%), 의료정밀(3.15%), 건설(2.82%) 등은 올랐고 보험(-1.26%)과 음식료(-0.7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15%), LG에너지솔루션(3.32%), 삼성바이오로직스(1.67%), POSCO홀딩스(0.53%), 현대차(4.17%), LG화학(3.23%), NAVER(3.47%), 기아(4.22%), 삼성SDI(3.1%)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94.19)보다 15.17포인트(1.91%) 상승한 809.36에 거래를 종료했다. 약 4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5억원과 1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1.51%),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엘앤에프(4.24%), HLB(0.99%), 알테오젠(10.38%), JYP Ent.(1.32%), 레인보우로보틱스(4.9%), 셀트리온제약(9.46%) 등은 상승한 반면 포스코DX(-3.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내년 금리 인하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미 국채 금리 하향 속에 안도 심리 유입돼 증시에 우호적인 투자 여건 형성됐으며 특히,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등 주요 기술 업종들이 일제히 강세 기록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는 미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며 "우선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상승을 견인했고, 특히 1만 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기관의 차익거래성 순매수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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