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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 수요 호조 지속…하반기 전망도 양호
대한항공, 국제선 수요 호조 지속…하반기 전망도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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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에도 국제선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유가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항공사들에게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102억원을 웃돌았다.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은 미주와 구주를 중심으로 한 장거리 노선 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단거리 노선 모두 높은 수요 영향”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3분기의 85.4% 수준까지 회복했다. 탑승률(L/F)도 85.2%를 기록했다. 화물의 경우 6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던 수송(FTK)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되었지만 운임(Yield) 하락이 지속됐다. 특히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결과 매출이 전분기대비 485억원 감소했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2019년 10월의 1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노선 또한 코로나19 이전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이후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은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단거리 노선은 4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0월 인천공항의 여객 수송 실적은 53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의 91%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5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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