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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ㆍ개인 순매수에 2400선 턱걸이…코스닥, 일주일만에 800선 붕괴
코스피, 외국인ㆍ개인 순매수에 2400선 턱걸이…코스닥, 일주일만에 800선 붕괴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1.1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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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하회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제자리를 회복했다. 지수가 24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 출회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일주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7.08)보다 17.42포인트(0.72%) 하락한 2409.66에 장을 닫았다. 0.85%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00선이 붕괴돼 2393.6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은 11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7억원과 28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81%), 통신(0.08%) 등은 올랐고 철강금속(-1.75%), 섬유의복(-1.70%), 유통(-1.65%), 증권(-1.33%), 전기가스(-1.13%), 종이목재(-0.91%), 제조(-0.79%), 의료정밀(-0.66%), 운수장비(-0.57%), 서비스(-0.50%), 건설(-0.49%), 의약품(-0.47%), 비금속광물(-0.44%), 운수창고(-0.41%), 금융(-0.31%), 음식료(-0.09%), 기계(-0.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삼성전자(0.28%)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4.20%), 포스코(POSCO)홀딩스(-2.82%), LG화학(-2.14%), 네이버(NAVER)(-1.77%), 기아(-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02.87)보다 13.56포인트(1.69%) 내린 789.31에 거래를 종료했다. 790선에서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일주일 만에 8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기관은 57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8.06%), 에코프로비엠(-6.24%), 에코프로(-6.04%), 엘앤에프(-4.95%), JYP Ent.(-1.43%), 셀트리온헬스케어(-0.85%), HLB(-0.82%)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전에 2400선 지지력 테스트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다시 회복했다"며 "특히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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