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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①
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①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11.27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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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No1 미국 증시와 반대 포지션으로 질러라

개인투자자들의 쓸데없는 걱정거리 중 하나가 미국 경제, 그리고 미국 증시에 대해 갖는 괜한 불안감이다. 

최승욱 대표
최승욱 대표

2007년 말,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것은 다름 아닌 서브프라임 문제였다. 이 서브프라임 사태의 진원지가 미국이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이 서브프라임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증시, 2008년 1월 말, 놀랍게도 2,080P에서 2008년 9월 초, 1,400P까지 무려 33%나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자국의 경기 침체라는 악재도 겹쳤지만, 거의 1/3 토막이나 났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당사자인 미국의 다우지수 하락 폭은 생각보다 미미했다는 것이다.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14,000P에서 11,200P로 고작 20% 하락하는 것으로 그쳤다.

이렇듯 미국은 유연한 금리정책으로 인해 경기 침체나 달러 약세, 유가 급등 등의 악재로부터 자국의 경제나 주식시장의 파국을 최소화했다. 미국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세계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도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미국 경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쓸데없이 고민하는 전문가들이 너무 많다. 덩달아 미국 증시를 걱정하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개인투자자들까지도 상당한 숫자에 이른다고 알고 있다. 참으로 난센스가 아닐 수 없다.

필자는 9·11테러 이후 지금껏 미국 증시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특히 미국 시장이 궁금해서 잠을 설쳐 가며 미국 증시를 모니터링한 기억은 더더욱 없다. 

그들은 충격을 스스로 흡수하는 마치 용수철 같은 탄력을 가진 강철 국가인데 쓸데없이 고민한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최근에는 미국 시장과 국내 시장 간의 상관관계도 매우 낮아졌다. 특히 단기 흐름의 경우, 양쪽 시장 간에 엇박자로 진행되는 예가 매우 잦아졌다. 

미국 증시가 전일 밤 300P 이상 급락하게 되면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은 마치 전쟁이나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그런데 막상 국내 증시가 뚜껑을 열어 보면 어떻던가? 정말 우리가 걱정했던 것 이상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는 경우가 그리 많았던가? 경험적으로 미국 증시 폭락 이후 국내 증시는 오히려 후장에 깨끗하게 반등에 성공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음을 귀띔한다.

참고로, 필자가 만든 '선물 자동시스템' 중에 미국 증시가 특정 폭 이상 상승한 날, 자동으로 매도 진입하도록 구성된 알고리즘이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 매수 진입하고 종가에 청산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로직임이 분명하다. “이렇게 단순한 로직에서 무슨 승률이 나겠어?" 이런 식으로 로직 수익률에 대해 의심할 수 있겠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다. 현재 필자가 만든 수십 가지 선물지수 자동 로직 중에서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계수를 이용해서 만든 알고리즘의 수익률이 항상 상위권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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