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주택연금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와 신한은행이 협업을 통해 집을 소유한 중장년 및 고령층의 소득기반 확대를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추진에 나섰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HF공사와 신한은행은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주택연금이란, 만 55세 이상 노년층이 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연금 상담가능 창구가 확대되면서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이 개선돼 고객 편익이 향상되고 주택연금 활성화로 노년층의 생활도 더욱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 등 실시 ▲주택연금 상담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추진 등의 주요내용을 골자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3일)부터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주택연금 상담이 가능하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택연금 홍보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준우 HF공사 사장은 “지난 10월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공시가격 상향 등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주택연금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사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F공사는 오는 16일 하나은행과도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