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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2300선 회복…대형 반도체 종목 선전
코스피, 기관 매수에 2300선 회복…대형 반도체 종목 선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1.0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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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금융 투자 중심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특히 대형 반도체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7포인트(1.03%) 오른 2301.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14.90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4644억원을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5억원과 3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18%), 증권(2.12%), 의료정밀(2.02%), 전기전자(1.67%), 운수장비(1.20%), 금융(1.09%), 제조(1.09%), 보험(1.04%)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3.77%), 철강및금속(-1.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54%), SK하이닉스(3.44%), 현대차(0.35%), 기아(0.65%), NAVER(0.16%), 현대모비스(1.92%)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8% ), 삼성바이오로직스(-0.85%), POSCO홀딩스(-2.19%), LG화학(-2.05%)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대형 반도체주가 선전했기 때문인데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투심을 자극하면서 이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50억9000만달러, 수입은 534억6000만달러로 16억4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전년보다 3.1% 감소한 8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이며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3포인트(0.43%) 오른 739.2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과 4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JYP Ent.(2.53%), 알테오젠(0.64%), 셀트리온헬스케어(0.60%), HLB(0.52%)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3.71%), 에코프로비엠(-3.87%), 포스코DX(-3.36%), 엘앤에프(-0.7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세 유입에 2300선을 회복했다"며 "낙폭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에 따른 반등 시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까지 유입돼 증시 상단은 제한됐다"며 "그동안 급락 지속된 2차전지 밸류체인의 반등도 장중 탄력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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