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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4%↑
뉴욕증시, FOMC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1.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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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내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91포인트(0.38%) 오른 33,052.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98포인트(0.65%) 상승한 4,193.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76포인트(0.48%) 뛴 12,851.2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0월 한 달간 1.4%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2%, 2.8%가량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모두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우와 S&P500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2020년 1~3월 이후 처음이고 나스닥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2020년 4~6월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1일(현지시간)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해 사실상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의 투자전략 애널리스트인 로스 메이필드는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비둘기적 기조를 보여준다면 시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속 가능한 움직임을 보이려면 국채금리가 보다 떨어져야 한다‘고 했다.

국채금리는 소폭 오르긴 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오른 4.894%, 30년물 국채금리도 1.6bp 상승한 5.051%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오른 5.064%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로존이 3분기 역성장을 하는 등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9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8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개별 종목을 보면 제트블루 항공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0% 이상 하락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4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약간 높아지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에 6%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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