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무기체계 수요가 증가로 방산부문 실적과 신사업들의 성장이 가시화되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늘고,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6796% 급증했다. 2분기에 이어 방산 사업이 고성장하고, ICT 부문이 정상화 기조에 진입한 덕분이다.
이재광 연구원은 "높아진 글로벌 안보위협으로 향후 무기체계 수요가 증가해 방산부문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ICT부문은 그룹사향 안정적인 현금창출 역할을 하고, 고장이 기대되는 AAM과 우주인터넷 사업의 가시화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버에어(Overair)는 내년 상반기 시제기 초도 비행이 예정되어 있고, 원웹(OneWeb)은 9월 유텔샛과 합병 완료, 현재 원웹(합병 전 기준)의 수주잔고는 약 10억달러이며, 유텔샛 그룹은 2027년까지 실적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