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 성공…다우 1.6%↑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 성공…다우 1.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0.31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포인트(1.58%) 상승한 32,928.9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45포인트(1.20%) 오른 4,166.82에, 나스닥지수는 146.47포인트(1.16%) 상승한 12,789.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

이날은 기술적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는 반등했다. S&P500지수는 하루 만에 조정 영역을 벗어났으나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문이다. 이번 주에는 31일부터 1일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FOMC 정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이 남은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아니면 이쯤에서 인상을 종결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으나 시장의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는 않고 있으며, 고용과 소비 시장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내년에도 5% 이상의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1bp=0.01%포인트) 오른 4.888%, 30년물 국채금리도 2bp 상승한 5.043%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6bp 오른 5.05%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또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23달러(3.78%)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통신과 금융,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산업, 기술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