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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인플레·중동 우려에 혼조 마감…다우 1.12%↓
뉴욕증시, PCE인플레·중동 우려에 혼조 마감…다우 1.1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0.28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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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Fed)dl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중동 위험, 기업 실적 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71포인트(1.12%) 하락한 32,417.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에, 나스닥지수는 47.41포인트(0.38%) 오른 12,643.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3.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모두 일치한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9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대비 3.4% 올라 전달과 모두 같은 수준을 보였다. 9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에 비해 0.7% 증가해 WSJ 예상치 0.5%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전월 0.4% 증가보다 개선됐다.

미국의 성장동력인 소비가 여전히 견조함을 재확인한 셈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4.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성장 동력인 소비가 강하게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일었다. 최근 3분기 GDP 성장률을 5.4%까지 예상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는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2.3%로 낮췄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졌다. 미시간대는 이날 10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2%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3.8%를 웃돈 것은 물론 직전월의 3.2%보다 급등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소식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확대됐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내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밤 지상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 중"이라며 현지 주민들을 향해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했다.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매우 의미 있는 정도로 강화하고 있다"며 "가자시티와 주변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은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6%대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2%대 상승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인텔은 강한 PC 수요로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면서 9%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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