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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ㆍ개인 2차전지 저가 매수세 유입에 2300선 회복
코스피, 기관ㆍ개인 2차전지 저가 매수세 유입에 2300선 회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0.2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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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300선을 회복했다.

전날 급락한 엔터주와 2차전지 업종에서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어닝 쇼크’를 기록한 LG생활건강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영풍제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하락한 종목들도 많았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99.08)보다 3.73포인트(0.16%) 상승한 2302.8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 오르며 2311.59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2300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79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과 2216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12%), 의료정밀(1.76%), 철강금속(0.80%), 서비스(0.83%), 증권(0.33%), 제조(0.28%), 화학(0.36%), 통신(0.34%)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9.35%) 운수장비(-0.68%), 보험(-1.63%), 금융(-0.94%), 섬유의복(-2.89%), 기계(-1.3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13%), POSCO홀딩스(0.36%), 삼성SDI(6.86%), LG화학(2.93%), NAVER(1.92%), 현대모비스(1.85%) 등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20.33%),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82%), 현대차(-2.17%), 기아(-1.60%), 셀트리온(-0.13%), KB금융(-1.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43.85)보다 4.64포인트(0.62%) 내린 748.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743.85)보다 6.02포인트(0.81%) 오른 749.8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 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09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과 91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건강관리기술(4.16%), IT서비스(2.27%), 방송과엔터테인먼트(2.25%), 화학(2.10%) 등은 올랐고 판매업체(-22.51%), 종이와 목재(-13.04%), 화장품(-5.85%), 전자제품(-3.27%)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5%), 에코프로(2.25%), 포스코DX(8.12%), 엘앤에프(3.01%), JYP Ent(3.29%), 알테오젠(2.04%), HLB(1.21%) 등은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1.02%), 에스엠(-1.24%), 셀트리온제약(-0.4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2321까지 반등했다"며 "특히 가격 조정 확대에 중심에 위치했던 2차전지의 밸류체인 반등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230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외국인 순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고, 코스닥은 장중 등락하면서 변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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