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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블맨의 결정적인 4대 매도법칙②
따블맨의 결정적인 4대 매도법칙②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10.23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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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법칙 셋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20일 이평선을 이탈한 음봉(종가 기준)의 출현이다.

앞서 20일 이평선은 가장 강력한 매물선이라고 했다. 모든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감시하는 이평선으로서 흔히 '생명선'이라고 표현될 정도다. 그만큼 20일선은 막강한 저항선이자 지지선이 된다. 

최승욱 대표
최승욱 대표

수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기준하면서 뚫으려는 노력과 지키려는 노력이 항상 맞부딪치는 곳이라서 평소의 100% 이상, 폭발적인 거래량이 수반된다. 이렇듯 20일 이평선은 심리와 수급이 동시에 교차하는 최고의 맥점이다.

앞서 강한 종목의 첫 번째 관문이자, 첫 번째 차트 급소는 20일선돌파 시점이라고 했다. 강력한 저항 매물대가 포진한 20일선, 여기를 치열한 전쟁 끝에 매수세에 의해 매도세가 완전히 극복되면 매물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제 20일선은, 가격 조정 구간인 눌림목 구간에서 대기 매수세가 형성되는 가격대로 돌변하게 된다. 강력한 저항선이 무너지면서 그 가격대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통상 따블 종목은 20일 이평선을 계단식으로 타고 안정적으로 상승한다. 때로는 가격 조정으로 20일선까지 눌림목을 주기도 하지만 굳건하게 20일선을 지켜낸다. 강한 만큼 참여자 모두가 생명선이라는 20일선을 지켜낸다. 

정말 강한 종목은 20일선까지 가격 조정 없이 약간의 기간 조정만 거치는 경우도 있다. 눌림목을 주기보다는 의자형 패턴을 그리며 옆으로 일봉들이 나란히 서는 것이다. 이런 의자형 패턴은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 수급적으로 매우 강력한 패턴이라고 앞서 누차 강조했다. 이 모든 패턴이 20일선을 우상향 시키면서 주가와 함께 간다.

만약, 이렇게 강력한 20일선을 깨고 주가가 하향 이탈하면 심리와 수급 모두를 크게 해친다.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상승 추세는 순식간에 하락 추세로 돌변한다. 이제 추세가 전환된 이상 신속하게 빠져나오는 것이 최선이 된다. 

만약 버릴 수 없는 종목이라면 잠시 팔았다가 20일선 회복하면 다시 사들이는 방법도 구사해야 한다. 얼마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종목을 우직하게 보유하는 그런 비합리적인 리스크 대응책으로는 주식시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양봉은 당일 매수세가 당일 매도세를 완전히 압도한 패턴이라고 했다. 양봉은 어떤 구간에 있든 매도하는 캔들이 아니다. 양봉은 매수 혹은 보유 캔들이다. 파는 캔들이 아니란 얘기다. 비록 20일선 역배열 구간에서 탄생했을지라도 말이다. 

매도 구간에서 팔아야 할 캔들은 반드시 음봉으로 국한해야 한다. 몇몇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양봉은 사는 캔들, 음봉은 파는 캔들로 아예 정의해두는 것이 좋다. 이것이 훗날 큰 실수를 예방해준다. 

참고로, 20일선 하향 이탈한 시점에 양봉 출현으로, 윗 꼬리가 몸통의 5배 이상 긴 장대 역망치형이 탄생했다면, 그땐 매도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패턴은 세력 자신이 20일선을 재탈환하는 척하고는 개미들에게 물량을 넘긴 패턴이다.

20일선의 또 하나 큰 의미는 수급이나 심리선을 떠나서 자기와의 약속 라인이라는 점이다. 보유 종목은 반드시 어디에선가 팔아야 하는 기준이 있다. 매도 기준점은 분명한 것이 최대 가치다. 

적용이나 해석이 다를 수 있는 매도 기준은 실전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20일선만큼 자기와 약속하기 좋은 기준선이 없다. 20일선은 매도 라인이며 자기와의 약속 라인이다.

난 20일선 무너지면 무조건 던진다! 이유? 없다. 20일선 무너지면 판다고 스스로 약속했으니까 팔뿐이다.

매도법칙 넷

매도법칙 마지막은 5일선 위 연속된 음봉 2개 출현에서 매도이다. 급등하는 세력주의 경우, 이익 실현 타이밍을 잡는 것이 따블맨이 되는 관건인데, 미리 던지고 나오지 않기 위해서 캔들 기준을 반드시 정해두는 것이다. 

따블맨은 강한 종목을 누가 더 오래 붙들고 있느냐, 여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일찍 급등주를 손에서 놓지 않기 위해서 5일선 위에 음봉 2개를 매도법칙으로 정하는 것이다.

이익을 주고 있는 종목,급등하고 있는 종목은 결코 상승 배경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 않아야 한다. 궁금한 나머지 주담이나 전문가에게 물으면 그날로 팔게 된다.

“이 종목 올라가는 이유가 뭔가요? 언제 팔까요?"

“글쎄요, 특별한 재료는 없는데…일단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으니 이익 실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니면 분할 매도로 대응하시는 것이…."

어떤 전문가나 주담한테 물어도 많이 오른 종목에 대한 답은 뻔하다. 단기 급등 중인 종목, 더 갖고 가라고 했다가 밀리면 정말 큰일이지 않겠는가. 그래서 날아가고 있는 종목을 상담하면 그들은 "많이 올랐으니 매도를 고려하심이…." 라는 면피성 발언만 반복할 뿐이다. 

그러면 상담을 의뢰한 투자자들은 어떻게 할 것 같은가? 너무 뻔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그렇지, 위험해!" 하고는 그날로 당장 팔아치우고 말 것이다. 강한 종목은 그 누구에게도 물을 필요가 없다. 종목상담은 떨어지고 있는 종목만 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아무튼 매도 기준은 기계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최선이다. 그것이 따블맨이 되는 지름길이다.

급등하는 종목은 통상 ‘속임수 음봉’(세력이 이탈하지 않은 음봉을 만든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날 세력들은 하루 쉴 수 있는데, 이때 속임수 음봉이 탄생한다. 그런데 이런 쉬어 가는 음봉에서 고점 상투라고 생각하고 던져버리면 평생 따블맨은 되지 못한다. 

최소한 이틀 연속 음봉이 출현했을 때 매도하라고 제어 조건을 주어서 먹을 때 크게 먹어야 한다. 상승 중 하나의 조정 음봉에서 팔지 않고 굳건히 버틸 수 있어야 따블맨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5일선 위에 윗꼬리가 긴 피뢰침 음봉이나 거래량이 급증한 장대 음봉이 출현하면 이건 음봉 2개 출현으로 보고, 종가 전이라도 신속히 빠져나와야 한다. 세력이 잠시 쉬어 가는 속임수 음봉과는 전혀 다른 말 그대로 '상투 음봉'이 바로 장대 음봉과 피뢰침 음봉이다.

참고로, 'Sang 알박기'가 탑재된 강한 종목 발굴시스템인 'Sang 시스템'에는 '오토 컷'이란 자동 손절매 기능이 있는데, 음봉 길이를 조절해서 끊어주는 기능과 이익, 손실 폭을 정해서 자동으로 매도하는 기능이 있다. 두 기능 모두 매도에 있어서만큼은 공포나 희망이라는 심리의 지배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기계적으로 끊어주는 역할을 한다.

'오토 컷'은 교체매매를 완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교체매매의 본질은 강한 종목으로의 이동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강하지 않은 종목을 종가에 자동으로 처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토 컷'은 이렇듯 약한 종목을 팔고 강한 종목으로 넘어가기 위한 기능인데, 그 기준은 대략 -4% 이상의 음봉을 대상으로 하며 시장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주식 고수는 엄밀히 말해 매도 고수다. 매도 고수는 매도 기준에 의해 기계적으로 매도한다.
매도 기준을 적용하는 데 있어 예외 없이 엄격해야 따블맨이 가능하다. "왠지 떨어질 것 같아서…” 혹은 "너무 많이 올라서…"이와 같은 감이나 불안한 심리에 의한 매도는 한 번은 몰라도 장기적으론 결코 통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매도 고수는 앞서 거론한 '추적 매도'나 '20일선 매도', 혹은 '오토 컷'과 같은 절대 기준에 의해서 칼 같이 실행하는 투자자이다. 따블맨 역시 이처럼 스스로 매도 기준을 정해놓고, 이에 도달하지 않았을 때 끝까지 끌고 가면서 이익을 최대한 굴리는 사람의 몫이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돈은 부지런하다고, 영리하다고 해서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은 돈을 묻는 원리에 의해서 번다. 세력 징후 종목에 알박기를 하고, 먹을 때 크게 먹는 그런 단순한 원리 말이다. 따블맨의 비밀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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