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외인 매수세 2거래일 연속 상승…코스닥, 1.4%↓
코스피, 외인 매수세 2거래일 연속 상승…코스닥, 1.4%↓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0.18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0.17)보다 2.43포인트(0.10%) 상승한 2462.60에 장을 닫았다. 0.33%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34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5억원과 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4%), 보험(1.93%), 비금속광물(1.75%), 금융(1.04%), 증권(0.83%), 건설(0.75%), 섬유의복(0.56%), 기계(0.49%), 전기전자(0.36%), 유통(0.35%), 통신(0.09%)등은 올랐고 종이목재(-14.41%), 의약품(-3.43%), 음식료(-1.06%), 화학(-0.70%), 서비스업(-0.65%), 의료정밀(-0.24%), 전기가스(-0.18%), 제조(-0.0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기아(1.94%), 현대차(1.75%), 삼성전자(1.59%)가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보합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SDI(-2.29%), LG에너지솔루션(-2.11%), LG화학(-1.94%), 포스코(POSCO)홀딩스(-0.6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미국이 우리 반도체 기업에 대해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에 외국인이 연이은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약 3주에 '7만전자'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20.38)보다 11.49포인트(1.40%) 내린 808.8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42% 떨어진 816.92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점차 확대했다.

개인은 204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5억원과 10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 가운데 엘앤에프(1.31%), 포스코DX(1.09%), 에스엠(0.75%), 에코프로비엠(0.2%) 등은 상승한 반면 HLB(-3.9%), 알테오젠(-3.17%), 셀트리온헬스케어(-2.0%), 펄어비스(-1.34%), 에코프로(-0.96%), JYP Ent.(-0.74%)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장에서 전기전자 업종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 매물 출회로 1%대 하락했는데 전날 미국 소매 판매 호조에 따라 긴축 장기화 우려, 미·중 갈등 심화 여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상승과 장중 발표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난달 실물지표 서프라이즈에 하방 압력 일부가 상쇄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원화 강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