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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세아제강·세아창특과 ‘클래드 후판’ 공급 활성화 MOU
동국제강, 세아제강·세아창특과 ‘클래드 후판’ 공급 활성화 MOU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10.18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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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소부장 뿌리기술대전’ 3사 합동전시 부스서 상호협력키로
고부가 클래드 강재 시장 활성화 위해 소재-반제품-제품 3사 밸류체인 구축

동국제강이 세아제강 및 세아창원특수강과 ‘Ni Alloy Clad Plate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소부장 뿌리기술대전3사가 참여해 합동 부스를 구성하고 상호간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MOU 체결식은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상무), 이권한 세아제강 SP영업 부문장(이사), 채민석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장(전무) 등 이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18일 동국제강,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이 ‘클래드 후판’ 공급 활성화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동국제강,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이 ‘클래드 후판’ 공급 활성화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을 취하는 접합 기술이다. 클래드 후판은 화학·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15,000~20,000톤에 달하지만 대부분 수입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납기 및 품질이 우수한 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는 고부가 강재 클래드 후판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함에 의미가 있다. 클래드 후판은 국내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동국제강·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및 15개 산학연관 기관들이 소재부품기술개발 관련 정부 과제를 수행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강종 국산화를 마무리하고 한발 더 나아가 시장 안정화를 추진하기 위해 소재 공급사인 세아창원특수강·제품사인 세아제강과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3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내식성 클래드 후판 생산을 위한 고품질 소재(슬라브)를 동국제강에 납품하고, 동국제강은 이를 클래드 후판으로 압연해 세아제강에 제공하며, 세아제강은 클래드 내식강관 제품을 제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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