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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미수령 주식 캠페인’ 통해 24억원 반환
예탁원, ‘미수령 주식 캠페인’ 통해 24억원 반환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3.10.17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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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서민들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약 한 달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아 준 미수령 주식은 총 533만주(평가액 22억원)며 미수령 배당금은 2억800만원이다. 상장 종목은 접수일 기준 전일종가, 비상장 종목은 액면가로 산정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천만 원 이상의 주식과 배당금을 찾게 된 주주들의 다양한 사례 또한 발생했다.

실제 예탁원으로부터 미수령 주식 관련 안내문을 받은 부산에 사는 A씨는 예탁원을 방문했다. 그는 주식 수령 과정에 해당 주식 종목이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현재 평가금액이 5000만원이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산에 사는 80대 B씨 부부는 35년 전에 투자한 은행 관련 주식으로 배당금 수령 가능액은 부부합산 3800만원이었다. 일부 무상증자 주식까지 즉시 수령이 가능하게 되면서 노부부의 품으로 돌아온 주식의 가치는 7100만원 달했다. 이외에도 사고신고 절차 등으로 분실 된 주권의 권리회복이 된다면 차후 800만원 이상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된다.

예탁원은 “이번 미수령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실시해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탁원은 명의개서대행회사 최초로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서민들이 언제든지 휴면 재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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