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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전망
삼성전자,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10.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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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잠정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1.1%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8.1% 웃돌면서 '깜짝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의 예상치 대비 선방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고정가격은 PC와 모바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고 서버용 DDR5 고정가격도 8월부터 하락을 멈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고가 여전히 많은 DDR4도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과 함께 PC DDR4 현물가격도 지난달 18일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4분기는 DDR5, DDR4, 낸드 모두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후반부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본격적으로 엔비디아에 공급하면서 D램 부문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호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HBM3 시장에서 동사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주가 재평가 속도는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면서도 "삼성전자가 HBM3에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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