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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감 증가에 혼조…나스닥 1.2%↓
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감 증가에 혼조…나스닥 1.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0.14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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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은행들의 분기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5포인트(0.12%) 오른 33,670.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83포인트(0.50%) 하락한 4,327.78에, 나스닥지수는 166.99포인트(1.23%) 떨어진 13,407.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쟁이 확전될 위험이 커지면서 다시 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개장 전 나온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미국 자산 규모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했다. 웰스파고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했다. JP모건과 웰스파고의 주가는 각각 1%, 3% 이상 올랐다.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도 나왔다. 이날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하커 총재는 이날 연설에 앞서 준비한 발언에서 "우리는 (금리가) 있는 곳에서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고 믿는다"라며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통화 정책이 자기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수입 물가 상승세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상승을 밑돌았다. 수입 물가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달 상승률 0.6% 상승보다 둔화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3bp가량 하락한 5.04%를, 10년물 금리는 7bp가량 밀린 4.63%를,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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