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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자리 급증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1.6%↑
뉴욕증시, 일자리 급증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1.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0.07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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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9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01포인트(0.87%) 오른 33,407.5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1포인트(1.18%) 상승한 4,308.50에, 나스닥지수는 211.51포인트(1.60%) 오른 13,431.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6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명 증가의 거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9월 고용은 지난 12개월 동안의 월평균 고용인 26만7천명도 크게 웃돌았다.

9월 실업률은 3.8%로 직전월과 같았으며, 시장이 예상한 3.7%를 0.1%포인트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2%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 이는 모두 시장이 예상한 0.3% 상승과 4.3% 상승을 밑돈 것이다.

고용 지표 발표 직후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올라 4.86%까지 상승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5.2%까지 올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를 넘어섰다.

채권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표 강세에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지고,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뒤로 밀리면서 채권 금리가 오르고,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주가는 상승 반전했다. 채권금리는 오름폭을 초반보다 낮추며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통신, 유틸리티, 산업, 헬스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이 1.48%, 마이크로소프트가 2.47%, 아마존이 1.59%,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3.49%,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1%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또다시 차량 가격을 인하했으나 증시 랠리에 힘입어 0.18%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루시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이아가 2.40%,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4.21% 급등하는 등 랠리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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