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민간고용 둔화와 금리 하락에 상승...나스닥 1.35%↑
뉴욕증시, 민간고용 둔화와 금리 하락에 상승...나스닥 1.3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0.05 0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반등에 성공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일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17포인트(0.39%) 오른 33,129.5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30포인트(0.81%) 상승한 4,263.75에, 나스닥지수는 176.54포인트(1.35%) 오른 13,236.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만명과 전달 기록한 18만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이다.

다만 ADP의 조사는 6월과 7월 공식 발표와는 다른 방향을 가르킨 적도 있어 월가에서는 해석에 신중한 분위기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8월에는 수치가 거의 정확하게 맞았지만 오늘 9월 집계가 공식 데이터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했다.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4.74%에서, 2년물 금리는 6bp가량 밀린 5.10%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87% 근방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도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를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5.01달러(5.61%)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 역시 5.11달러(5.6%) 하락한 85.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73%, 마이크로소프트 1.78%, 엔비디아 1.2%, 아마존 1.83%, 메타 1.54%, 알파벳 2.12% 상승했다. 테슬라는 5.93% 상승한 261.16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도 9.22%, 루시드 3.35% 올랐으나 니콜라는 2.74% 하락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