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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하락 마감
코스피, 연중 최고치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9.2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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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선물을 대거 팔아치운 것이 증시에 부담을 줬고 코스닥은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76)보다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97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08%) 내린 2493.64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됐다.

기관이 473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459억원과 498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0.84%)과 통신(0.5%)은 올랐고 섬유의복(-2.32%), 건설(-2.14%), 금융(-1.99%), 비금속광물(-1.98%), 증권(-1.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가운데 삼성SDI(0.19%)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15%),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2.02%), POSCO홀딩스(-1.11%), 현대차(-1.14%), LG화학(-0.79%), NAVER(-2.66%), 기아(-1.46%)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의 하락은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49.3원에 거래되며 연고점을 경신하자 외국인들의 매물 출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대거 매도한 것이 지수에 부담을 줬는데 외국인들은 1만2622계약 순매도했과 기관과 개인은 7580계약, 343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9.17)보다 11.35포인트(1.35%) 내린 827.82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9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과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91%), 포스코DX(4.4%)는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68%),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엘앤에프(-2.68%), JYP Ent.(-1.15%), HLB(-1.36%), 알테오젠(-21.8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에스엠(-0.4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심화되자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됐다"며 "코스닥도 원화 약세폭 확대에 따른 기술주 부진에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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