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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메모리반도체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전망
삼성전자, 4분기 메모리반도체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9.26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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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삼성전자가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로부터 일반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주문을 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며 “향후 반도체 출하 증가에 따른 재고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월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16주에서 9월 현재 8주로 절반 감소하며 정상 수준에 진입이 가능하다"면서 "4분기부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고대역폭메모리(HBM)에만 치중됐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은 일반 서버용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 향후 디램(DRAM), 낸드(NAND )가격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삼성전자는 재고 축소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저가 판매를 중단하고 수익성 개선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디램의 경우 상반기 20%에서 하반기 30%, 낸드의 경우 상반기 30%에서 하반기 40% 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요 고객사들은 재고 건전화 추세와 메모리 감산 폭 확대에 따른 공급 축소 등을 고려해 최근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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