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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주자 외화예금, 전월대비 59억달러↓···4개월 만에 감소
8월 거주자 외화예금, 전월대비 59억달러↓···4개월 만에 감소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9.2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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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수입 결제대금 지급·해외 투자에 예금 감소
강달러에 유로화·엔화 예금 환산액 축소

지난달 기업들의 수입 결제 대금 지급과 해외 투자에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줄었다. 달러 강세에 유로화와 엔화 예금 환산액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59억달러 줄어든 99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61억달러) 이후 3개월 만에 감소다.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

기말기준, 억달러

주: 1) 내는 비중(%), 2)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자료: 한국은행
주: 1) < >내는 비중(%), 2)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자료: 한국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미 달러화 예금은 482,000만달러 줄어든 8304,000만달러로 집계돼 넉달 만에 하락했다. 수입 결제대금 지급과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의 영향이다.

엔화 예금은 3,000만달러 줄어든 828,000만달러를 기록해 4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유로화예금은 523,000만달러로 79,000만달러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은 124,000만달러로 14,000만달러 축소됐다.

유로화예금 및 엔화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과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산액 감소 등에 기인한다. 8월 중 미달러화 인덱스 지수는 약 1.7%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엔화의 경우 거래 요인으로는 소폭 늘었지만, 비거래 요인으로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비거래요인은 달러 환산을 의미한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444,000만달러로 524,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은 1466,000만달러로 66,000만달러 줄었다.

국내은행 예금잔액은 8935,000만달러로 498,000만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은 975,000만달러로 92,000만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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