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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점핑 양봉’을 찾아라④
지금 당장 ‘점핑 양봉’을 찾아라④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09.25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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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핑 양봉의 이상적인 탄생 구간을 찾는 일만 남았다. 앞서 점핑 양봉의 가장 큰 의미는 상승 시 세력들의 자금 소요를 대폭 줄여주는 패턴이 바로 점핑 양봉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승욱 대표
최승욱 대표

바둑에서 한 칸 뛰기를 통해 단 몇 수만에 쉽사리 적의 포위망을 탈출하는 것처럼, 세력들은 점핑 방식을 통해서 매물벽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것도 작은 자금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점핑 양봉의 적정 위치, 즉 급소 구간은 주 매물이 잔뜩쌓여 있는 구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최고의 매물벽이자 돌파 시 최대의 급소 구간은 바로 20일선 돌파 구간, 전고점 돌파 구간, 의자형 돌파 구간 등과 같은 차트 급소 구간이 된다. 

그렇다면 점핑 양봉은 바로 이들 구간에서 탄생했을 때 가장 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일선 매물벽을 점핑 양봉 1~2개로 훌쩍 넘고, 전고점과 20일선 눌림목 사이를 점핑 양봉 2~3개로 뛰어넘는 그런 패턴이 가장 강하다. 주가 1차 상승 후 옆으로 횡보하면서 기간 조정 중인 의자형 패턴 또한 마찬가지다. 의자형 패턴 상단부를 점핑 양봉 1개로서 가볍게 뛰어넘을 때, 그때가 알박기 최상의 급소가 된다.

이제 최상의 점핑 양봉 조건에 대해서 결론을 찾아보자. 첫 번째 조건은 앞서 거론했듯이 매물이 산적해 있는 차트 급소 구간에서 점핑 양봉이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조건은 뭘까?

앞서 개장과 동시에 만든 점핑 폭은 세력이 만든 가격대라고 했다.

그렇다면, 가장 강력한 세력주는 뭘까? 그렇다. 바로 점 상한가로 출발한 종목이다. 물량 매집이 끝난 강력한 세력은 출발부터 점 상한가를 만드는 예가 많다. 점 상한가를 만들면 개장부터 매물이 자취를 감출 확률이 높아서 세력 입장에서 자금 소요가 가장 적게 든다. 

문제는 이렇게 강력하게 점핑하는 종목(점핑 폭 + 10% 이상)은 그들만의 종목이라는 것이다. 점핑 폭이 너무 큰 종목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움직임이 워낙 빨라서 일반투자자들은 거의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1~2% 수준의 낮은 점핑은, 특정 세력에 의한 점핑이라기보다는 시장상황이 좋아서 발생한다. 전일 미국 증시가 좋았다던가하는 식이다. 아무튼 소폭의 점핑은 수급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의미가 크게 낮다. 1~2% 점핑 출발로는 매물 출회가 크지 않을 것이며 누군가 개입했다고도 보기 어렵다.

점핑 폭이 클수록 세력이 개입했을 공산이 크다. 물론 매물 출회도 상당해서 종가에 끌어올려 양봉으로 마감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서(매물 출회 가능성 높은 구간) 나온 양봉이 진정한 세력주고, 이런 종목을 노리는 것이 종가 알박기 거래이다. 

물론 세력의 개입 없이 개미들만으로 5% 이상의 점핑 출발이 가능하기는 하다. 그럴 경우 점핑 양봉 대신 점핑 음봉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다. 점핑 후에 양봉은 뒷심이 있어야 하는데 개미에게 뒷심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 것이다.

개장 시, 매물이 즉각 쏟아질 만큼 초기 이익 폭이 커야 한다는 것이 점핑 양봉의 두 번째 기본조건이 된다. 가장 이상적인 점핑 폭은 대략 + 3~6% 정도이다. 강한 종목이 되기 위해서 최소 점핑 폭은 3%가 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이런 종목이 양봉으로 마감할 때, 그때 비로소 세력주로서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점핑 폭이 최대 6%를 넘을 경우, 강한 종목임에는 분명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커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장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수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빠른 경우가 많아 자칫 물릴 공산이 크다.

마지막으로 최상의 점핑 양봉을 선별함에 있어 이상적인 양봉의 몸통 길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상적인 점핑 양봉은 양봉의 몸통이 짧아도 안 되겠지만 길어도 곤란하다. 몸통이 큰 만큼 출회될 매물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점핑 양봉의 몸통, 즉 양봉의 Body는 점핑 폭과 비슷할정도로 통통해야 한다는 것이 점핑 양봉의 마지막 조건이다.예를 들면, 점핑 4%로 출발해서 Body 4% 정도의 양봉 (현재가 +8% 의미)으로 튼튼하게 버티는 종목, 바로 이런 조건의 종목이 최상의 점핑 양봉이다.

만약, 당일 양봉의 Body가 통통한 정도를 넘어서 제법 길다면(예를 들어, 점핑 4%, Body 8%) 그만큼 점핑 가격대에서 들어온 초기 매수자관점에서 이익 폭이 커졌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매물 출회를 심각히걱정해야 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양봉의 Body가 직사각형 패턴으로 얇다면(예를 들어, 점핑4%, Body 1%) 점핑에는 성공했지만 세력의 추가 매수 의지를 확인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더 주고라도 쫓아가면서 사는 것이 강한 종목인데 이럴 경우 Body는 직사각형 패턴이 아니라 통통하게 나타나게 된다. 다만, 단봉의 직사각형 Body는 초기 매수자 관점에서 이익 폭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물 출회 가능성은 거의 염려하지 않아도 좋다는 장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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