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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中 단체 관광효과 4분기부터…'비중확대' 제시
호텔신라, 中 단체 관광효과 4분기부터…'비중확대'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9.2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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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1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효과로 내년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승은 연구원은 "유의미한 매출 성장은 연휴 기간인 중국 중추절(9월29일) 이후가 될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2~3개 이상 면세점을 방문해야 되는데 호텔신라 면세점 방문일정은 80% 이상 여행상품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관광객 직접 유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향후 단체관광객 매출액 시장점유율은 호텔신라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1조260억원, 영업이익은 136.4% 늘어난 630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372억원, 영업이익 688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그는 "최근 중국 다이고(Daigo)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면세점 업계 전반적으로 프로모션이 실시된 효과로 2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00억 달러(원화기준 267조6000억원)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이 형성될 경우 대한민국은 4%(출국자 수 기준)인 9조4000억원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 중 30%를 쇼핑 비용이라고 가정했을 때, 호텔신라 점유율 30%로 계산한 동사 단체관광객 매출액은 1조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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