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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계절적 성수기 진입...운임지수 반등 긍정적
팬오션, 계절적 성수기 진입...운임지수 반등 긍정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9.21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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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팬오션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발틱운임지수(BDI)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팬오션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7~8월 발틱운임지수(BDI)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이미 낮아져 있어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오히려 9월 둘째주부터 상승하고 있는 BDI가 추세적으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7월25일 962포인트(p)까지 하락했던 BDI는 7~8월 1000~1200p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왔으나 이달 7일부터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19일에는 1500p를 상회했다.

그는 “올해 건화물 시황은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2분기 중반부터 지지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며 “3분기 평균 BDI는 1345p를 하회한 1190p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BDI는 9월 둘 째주부터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는데 반등의 주요 이유로는 브라질의 옥수수, 대두 등의 수출물량 증가, 중국의 보크사이트 등 광물수입증가, 파나마운하의 적체 등에 따른 선복량 감소효과, 중국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팬오션의 주가는 실적보단 향후 BDI 흐름에 연동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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