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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하락…FOMC 앞두고 경계감 확대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하락…FOMC 앞두고 경계감 확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9.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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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된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4.72)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4.64포인트(0.18%) 오른 2579.36에 개장한 뒤 2580대를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3852억원과 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608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75%), 건설업(0.64%), 종이목재(0.80%), 음식료품(0.62%)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2.67%), 화학(-1.47%), 전기전자(-0.88%), 섬유의복(-1.07%), 비금속광물(-0.94%), 철강금속(-0.99%), 통신(-0.43), 유통(-0.1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7%), 현대모비스(0.85%) 등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0.41%), POSCO홀딩스(-1.66%), 현대차 (-0.52%), LG화학(-3.66%), NAVER(-0.90%) 포스코퓨처엠(-3.41%), KB금융(-1.7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91.29)보다 7.40포인트(0.83%) 하락한 883.8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891.57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14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4억원과 5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가운데 알테오젠(9.52%), JYP Ent(0.74%)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00%),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포스코DX(-2.87%), 엘앤에프(-1.12%), HLB(-1.0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대형주 전반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며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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