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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강보합 마감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강보합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9.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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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9~20일(현지시간)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2%) 오른 34,62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에, 나스닥지수는 1.90포인트(0.01%) 상승한 13,710.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연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회의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40%가량에 달한다. 또한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30%에 그친다.

다만 이날 유가가 또다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는 당분간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해 3분기에만 30%가량 상승했으며 이날은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세와 관련해 "우리는 상황을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정부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이 낮게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기술, 금융, 통신,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임의소비재, 부동산, 자재,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1.69%, 메타 0.75%, 엔비디아 0.15%, 알파벳 0.59% 상승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0.35%, 아마존 0.29% 하락했다. 테슬라는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3.32% 하락한 265.28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도 1.94%, 루시드 4.73% 하락했으나 니콜라는 33.61%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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