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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급등과 FOMC 우려감에 하락…나스닥 1.56%↓
뉴욕증시, 유가 급등과 FOMC 우려감에 하락…나스닥 1.5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9.1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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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유가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87포인트(0.83%) 하락한 34,618.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78포인트(1.22%) 떨어진 4,450.3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72포인트(1.56%) 밀린 13,708.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 추세와 유가 상승세,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가가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수요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어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4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WTI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90.77달러로 마감했다.

또 다음 주 19~20일 예정된 연준의 9월 FOMC를 대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회의와 관련해서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물가 우려에 국채금리는 모두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6bp(1bp=0.01%포인트) 오른 4.336%,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5.037%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6bp 오른 4.421%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하고,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에너지, 통신,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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