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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 탈환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 탈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9.1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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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미국에서 ARM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인한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과 중국 실물지표 서프라이즈 등이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2.89)보다 28.39포인트(1.10%) 상승한 2601.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코스피가 2600선에서 거래된 건 종가 기준 지난달 10일(2601.56)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장중 2611.00까지 닿았지만 상승분 일부가 감소했다.

개인은 1조124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652억원과 47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37%), 의료정밀(2.64%), 보험(2.27%), 화학(2.17%), 금융(1.97%), 유통(1.43%), 통신(1.39%), 건설(1.32%), 운수장비(1.23%), 증권(1.07%), 제조(1.00%), 섬유의복(0.97%), 서비스(0.69%), 음식료(0.67%), 기계(0.66%), 전기전자(0.59%), 비금속광물(0.40%), 전기가스업(0.31%), 종이목재(0.29%), 운수창고(0.28%) 등은 올랐고 의약품(-0.24%)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5.61%), LG화학(3.62%), 네이버(NAVER)(1.77%), LG에너지솔루션(1.18%), 현대차(0.79%),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16%)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삼성SDI(-0.51%)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99.47)보다 0.44포인트(0.05%) 하락한 899.03에 거래를 종료했다. 0.13% 상승 출발해 줄곧 900선에 머물던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183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8억원과 1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46%), 금속(2.43%), 섬유·의류(2.17%), 운송(1.92%), 화학(1.28%)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기기(-1.18%), 금융(-1.09%), 오락·문화(-1.06%), 기계·장비(-1.03%), 인터넷(-0.8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알테오젠(4.63%), 엘앤에프(2.65%), 포스코DX(2.02%) 등은 상승한 반면 HLB는 보합 마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8.46%), 에스엠(-2.87%), 에코프로비엠(-1.75%), 에코프로(-1.55%), JYP Ent.(-1.34%), 셀트리온헬스케어(-0.1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1개월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며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 영향에 기관 현물 순매수세가 확대돼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나스닥에서) 영국국 반도체 기업 ARM이 성공적인 상장을 기록하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중국 실물지표 서프라이즈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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