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전기모터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스타트업 투자 거점인 모비스 실리콘밸리 벤처스(MVSV)가 미 최대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초기 투자 기업) 중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개최한 콘퍼런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에서 이같이 향후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미첼 윤 MVSV 디렉터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2천억원을 직접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는 BMS와 전기모터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BMS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분석하고 진단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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