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美 CPI 앞두고 약보합 마감…코스닥, 이차전지 종목 약세
코스피, 美 CPI 앞두고 약보합 마감…코스닥, 이차전지 종목 약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9.13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가 80만원대에 마감하는 등 이차전지 종목들의 약세로 1% 넘게 하락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6.58)보다 1.88포인트(0.07%) 내린 2534.70에 장을 마쳤다. 전날 보다 0.01% 내린 2536.22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며 2549.38까지 올랐지만, 오전 11시경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과 5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0%), 운수장비(0.71%), 건설(0.72%), 통신(1.28%), 금융(0.97%), 증권(1.11%), 보험(1.95%)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0.74%), 화학(-1.67%), 철강금속(-1.55%), 의료정밀(-1.55%), 유통(-0.90%), 운수창고(-0.9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54%), NAVER(1.14%), 현대차(1.93%), 기아(1.03%), KB금융(1.28%), 현대모비스(1.08%) 등은 상승한 반면 POSCO홀딩스(-3.11%), 포스코퓨처엠(-2.52%), LG화학(-3.40%), LG에너지솔루션(-1.0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98.04)보다 15.32포인트(1.71%) 하락한 882.72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23% 내린 895.94에 출발한 후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원과 6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66%), 종이·목재(0.52%), 비금속(0.42%), 운송장비·부품(0.21%), 통신서비스(0.09%) 등은 올랐고 기타서비스(-3.61%), 금융(-2.71%), 반도체(-2.36%), 정보기기(-2.26%), 기계·장비(-2.18%)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1%), JYP Ent(0.47%), 에스엠(0.07%), 엘테오젠(4.36%)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3.33%), 포스포DX(-11.17%), 엘앤에프(-4.14%), HLB(-3.30%)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가인상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 방향성이 부재했다"면서 "거래대금 축소, 원화 약세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