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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코스닥, 12거래일 만에 900선 하회
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코스닥, 12거래일 만에 900선 하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9.1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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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외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12거래일 만에 900선 밑으로 내려왔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0포인트(0.79%) 내린 2536.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9.5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60선 위에서 거래됐지만 개장 20여분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2976억원을 순매도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2억원과 55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1%), 음식료품(0.25%), 서비스(0.24%)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4.00%). 철강및금속(-3.00%), 건설(-2.11%), 전기가스(-1.83%), 섬유의복(-1.59%), 기계(-1.55%), 의약품(-1.54%), 유통(-1.12%), 제조(-0.90%), 화학(-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3.78%), 삼성전자우(0.70%), SK하이닉스(0.69%), 현대차(0.38%) 등은 상승한 반면 POSCO홀딩스(-4.21%), 삼성SDI(-2.62%),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삼성전자(-0.42%), LG화학(-0.36%)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가 장중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오는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것도 지수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해석된다.

코스닥은 14.51포인트(1.59%) 내린 898.04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로봇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12거래일 만에 900선 밑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90%), 방송서비스(1.56%), 통신방송서비스(0.86%), 운송장비·부품(0.76%), 디지털컨텐츠(0.57%) 등은 올랐고 소프트웨어(-4.65%), 금융(-4.19%), 기계·장비(-3.32%), 일반전기전자(-2.95%), 출판·매체복제(-2.87%)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7.60%), 에스엠(2.31%), 엘앤에프(1.72%), 펄어비스(1.62%), JYP Ent.(0.75%) 등은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7.86%), 포스코DX(-7.28%), 에코프로(-5.10%), 에코프로비엠(-4.31%), 셀트리온헬스케어(-2.56%)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이번주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상존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선물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며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했음에도 국내 2차전지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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