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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나스닥 1.1%↑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나스닥 1.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9.12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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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4,663.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포인트(1.14%) 뛴 13,917.8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달보다 0.6% 올라 지난 7월의 0.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3.6% 올라 7월의 3.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으나,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절반을 약간 웃도는 54%가량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날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5 출시 행사도 주목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최근 중국 당국이 공무원들에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애플의 지수 내 비중이 큰 만큼 애플의 향후 주가 흐름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 지수 내 임의소비재, 통신,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와 산업 관련주만이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66%, 마이크로소프트 1.10%, 메타 3.25%, 퀄컴 3.9%, 넷플릭스 0.58%, 알파벳 0.40%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가 10.09% 상승한 273.58달러에 마감했다. 이외 리비안 1.34%, 루시드도 3.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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