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CJ, 자회사 올리브영 성장세 지속…목표가 상향
CJ, 자회사 올리브영 성장세 지속…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9.11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S투자증권은 11일 CJ에 대해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PO)에 나설 시 CJ 가치 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외국인향 판매액은 올해 1월 대비 8월 기준 현재 350% 이상 증가한 3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매출 비중이 과거 5%에서 현재 10%까지 증가했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면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까지 외국인 인바운드가 성장의 핵심이지만 우수한 큐레이션 역량 등을 기반으로 점포당 매출의 유기적 성장률도 이미 전년 대비 30%를 넘어서고 있다"며 "여기에 온라인까지 가세해 온라인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46%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경영권 승계의 핵심 동력으로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난 7년간 자회사 중 유일하게 폭발적으로 성장한 회사"라며 "중국 인바운드 효과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올해와 내년 추정 순이익은 각각 3420억원, 4790억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울러 "당초 그룹에서 기대했던 IPO 밸류레이션(평가가치) 4조원은 거뜬히 넘어 5조원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과 합병할 경우 CJ는 사업 지주회사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며 "IPO를 선택해도 현재 CJ올리브영의 성장 속도라면 CJ 가치 산정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