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엔솔, 中 제외 배터리시장 1위 유지···점유율은 하락
LG엔솔, 中 제외 배터리시장 1위 유지···점유율은 하락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09.08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CATL과 점유율 격차 7.9→0.6%p 줄어···中 기업 맹추격
국내 3사 배터리업체 점유율 줄고, 사용량은 늘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이하 중국 제외)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사용량은 168.5GWh로 전년 동기대비 56.8%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 증가한 47.5GWh1위를 지켰다. 다만, 점유율은 28.2%0.3%p 하락했다.

자료: SNE리서치
자료: SNE리서치

중국 CATL의 배터리사용량은 46.4GWh로 작년 동기보다 109.3%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27.6%7%p 상승했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7.9%p에서 0.6%p 줄었다.

SK온과 삼성SDI는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SK온의 배터리사용량은 18.9GWh로 작년 동기 보다 15.9% 늘었고, 삼성SDI14.9GWh로 작년 동기 보다 32.6% 증가했다.

점유율은 SK11.2%, 삼성SDI 8.8%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작년 동기 보다 4%p, 1.7%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 삼성SDI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5.9%p 하락한 48.3%를 나타냈지만 배터리사용량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완성차 기업의 저가 경쟁으로 중국기업이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늘면서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CATL를 비롯한 중국업체들은 오히려 비중국 시장에서 세 자릿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CATL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최근 테슬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업체들이 더 많은 LFP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