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주가 급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김하정연구원은 "지난 5일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약 9% 급등했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수세라고 판단된다"며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TV의 3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6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7~8월 풍투데이 별풍선 지표는 지난 2분기 평균 수준과 유사하다. 풍투데이 지표의 변화 방향성은 아프리카TV 기부경제선물 매출에 대한 설명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 광고 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상장 게임사의 마케팅비는 회복이 더디지만 넥슨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넥슨의 피파온라인4는 9월21일 리브랜딩과 함께 대규모 마케팅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보조 지표를 활용해 점검한 결과, 주가 급등 이후에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다"며 "광고 회복 효과 온기 반영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이 16% 성장할 전망이므로 PER 15배는 무리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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