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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0.56%↓
뉴욕증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0.5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9.06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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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130만배럴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하면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4,64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10.86포인트(0.08%) 내린 14,020.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으나 배럴당 86.6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오른 점도 위험자산에 심리적 부담을 줬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27%까지 올랐고, 2년물 수익률은 4.97%까지 고점을 높였다.

9월은 역사적으로 S&P500 지수가 일 년 중 가장 부진한 평균 수익률은 낸 달이다. 다만 지난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월초에는 강세 추진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뉴욕증시의 강세 모멘텀은 9월이 그렇게 약세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는 이번주가 지나면서 윤곽이 드러 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13%, 엔비디아 0.08%, 마이크로소프트 1.49%, 알파벳 0.08%, 메타 1.27%, 넷플릭스 2%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은 0.62% 하락했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4.69% 상승했다. 이외 리비안은 0.34% 상승했으나 루시드 0.94%, 니콜라 0.8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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