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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국제유가·정제마진 상승 효과…목표가 상향
에쓰오일, 국제유가·정제마진 상승 효과…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9.05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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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회복에 힘입어 올 3분기 1년래 최고치 영업이익인 7838억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2023년~2024년 연평균 영업이익이 1조 7000억 원에 안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조 8000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조 7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일시적인 정제마진 급락으로 2022년 1 배럴당 10.3달러에서 올해 1분기 7.7달러로 줄었고, 올 2분기에는 0.9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회복에 따라 다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탈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7838억 원으로 정유부문 예상 이익은 4833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3분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83달러로 상승하고 정제마진이 같은 기간 배럴당 7.9달러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윤활유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2321억 원을 기록하고, 석유화학 부문은 약세 혼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주력제품인 파라자일렌(PX)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프로필렌 체인 제품은 공급과잉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X도 증설 규모가 2022년 599만톤(t), 2023년 892만t에서 2024년 140만t으로 급감한다”며 “2024년 글로벌 수요 5000만t 대비 2.8%에 해당하는 등 연평균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에서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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