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차량의 지게차 / 두산산업차량
소형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이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두산산업차량과의 합병을 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과 두산밥캣코리아를 합병하고, 법인명을 두산밥캣코리아로 변경할 예정이다.
자산 규모 등을 고려해 두산산업차량이 두산밥캣코리아를 흡수 합병하는 형식으로,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두산산업차량은 2021년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였던 산업차량BG를 분할해 설립한 독립법인으로, 당시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게차 등 산업용 트럭 및 적재기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두산밥캣코리아는 두산밥캣 제품 중 영위하고 있는 공기압축기, 이동식 조명장비, 이동식 발전기 등의 포터블파워 제품군의 한국내 판매 사업을 맡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직원 수는 두산산업차량 659명, 두산밥캣코리아 78명이다.
두산산업차량은 두산밥캣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여서 양사 간 합병이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게 두산밥캣 측의 설명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2021년 두산산업차량 인수 이후 진행해온 지역별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한국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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